저는 OC기술대학교에 2008년에 왔고 해마다 OC시내의 대학교수대항 탁구대회에 교수대표로 지금까지 출전해 오고 있습니다저희 대학체육 교수 중에 '아클' 이라는 분이 있습니다이 교수님은 체육 중에서도 탁구를 맡아서 대내외 대회에 학생을 인솔하는 교수입니다.그래서 서로 잘하는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2016년 어느날 갑자기 학교에서 저를 만나서 탁구전용체육관을 지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도 황당하였습니다이미 학교에는 체육관이 2곳이 있고 탁구대도 3개정도 체육관에 놓고 운동을 해 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왜 그러냐고 했더니 체육관에서 배구나 농구를 오후 시간에 사용하고 5시 이후에 탁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학생들이 탁구를 하지 않고 집에 가버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탁구 전용체육관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한 마디로 어이가 없어 못한다고 말하고 집에 왔는데 계속 머리속에 탁구운동을 따로 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며칠 후 아주 간단히 야외에 비나 눈만 가릴 수 있는 야외 간이 탁구장 시설이라고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00 만원 정도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건축재료는 제가 사 주면 짓는 것은 대학교에서 짓는 것으로 하자고 말했고 그 교수는 나의 뜻을 총장님에게 말하여 총장님의 동의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제 마음에 이왕 지으려면 간이식으로가 아니라 완벽한 체육관을 지어야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비용이 아주 많이 들것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생각하던 중 저에게 2013년경에 장학지원금으로 1000 만원을 지원해 주신분의 돈을 쓰지 않고 혹시 나중에 큰 일이 생기면 쓰려고 그동안 이 나라 은행에 예금을 해 둔 것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이 때를 위함이 아닐까 생각하였고 그동안 이자가 생겨서 1500 만원 정도의 돈으로 불어났기 때문에 이 돈이면 건축비의 절반 정도는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머지는 장학펀드금에서 충당하거나 한국에서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제대로 체육관을 지어 주겠다고 학교측과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축재료비 일체를 부담하고 대학측에서는 건축기술자들의 모든 인건비를 부담하기로 한 것입니다그래서 1년 가까이 체육관 크기와 형태 등을 생각하였고 마침내 2017 11월초에 건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건축재료비는 총 36000 달러 정도가 들었습니다특별히 N센터에서 6000 달러를 지원해 주었고 K센터에서 2000 달러를 지원해 주어서 빚을 지지 않고 체육관을 무사히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외에도 자녀들, 한국의 지인들. 한국정부초청장학생들도 이 역사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2018 4 26일 개관식을 하였습니다. 이 체육관의 규모는 길이 21미터, 12미터 벽높이 3.5미터. 지붕꼭대기높이 5.5미터 입니다. 체육관 안에는 탈의실 2. 화장실 2. 체육교수사무실 1실이 있으며 탁구대를 4개 놓으면 적당한 크기입니다.



저는 이 체육관을 지으면서 반드시 태권도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오후 230분부터 4시까지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데 사범은 두 사람이 교대로 가르칩니다. 태권도는 한 그룹에 30 명도 운동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직 한 그룹은 10, 다른 한 그룹은 15명 정도가 태권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5 1일부터는 OC시내 9학년들 약20-30명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쳐주기로 하였습니다. 태권도와 탁구운동을 통해서 이 나라 젊은이들의 체력과 한국의 태권도 정신을 가르치고 건강하고 늠늠한 사람들로 키우려고 합니다. 특히 탁구는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으신 분들까지 남녀노소 언제나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입니다. 태권도도 이 나라에서 아주 인기 있는 스포츠입니다. 저는 3년전까지만 해도 전혀 이런 체육관은 생각도 못했지만 체육교수의 요청을 받고 어쩌하든지 오병이어로 라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였는데 이렇게 좋은 체육관이 생기게 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요 축복입니다.


한 사람이 꿈을 꾸고 그 꿈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서로 힘을 합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꿈이 있으면 길도 생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험했습니다. 이 체육관이 이 나라의 젊은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주는 복된 장소로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이 체육관에서 부채춤. 사물놀이.등도 가르치고 여러가지 민속경기도 할 예정입니다. K국에서 탁구전용체육관으로 처음 생긴 체육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실제적 도움을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줄 수 있게 된 것은 선한 영향력이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직접 복음 역사와 연관을 지을 수 없지만 이런 선한 일들은 하나도 헛되지 않고 놀라운 열매를 거두게 될것입니다. 이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작은 씨앗이 될것을 믿습니다.축복의 샘터가 될것을 믿습니다.



부족한 자를 늦은 나이에 이곳에 보내주시고 이런 역사에 쓰임받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이 땅 백성들을 앞으로도 모든 힘을 다해 섬길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LIS 선교사 -